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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구글 플레이 랭킹 탑5 분석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6.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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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78호 기사]

※ 2020년 6월 1주차,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기준 탑 5의 주간 추이를 분석했다

Top 1.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가열된 엔진은 식을 줄 모르고 흥행 질주는 계속된다.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이번 주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결승선을 끊었다. 온 국민이 즐겼던 넥슨의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특히 원작을 즐긴 올드 게이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후문이다. 이 게임의 사전예약자 500만 달성은 넥슨 모바일 게임 사상 최고 기록이다. 게다가 정식 서비스 17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하며 광폭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MMORPG가 장악한 모바일 게임판을 뒤흔들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1등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op 2. 뮤 아크엔젤
 

웹젠의 대표 I·P 뮤 시리즈의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이 금주 모바일 차트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 27일 정식 출시한 ‘뮤 아크엔젤’은 뮤 온라인의 기본 시스템과 콘텐츠, 캐릭터 성장 곡선, 아이템 획득 방법 등 원작의 요소를 잘 살려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뮤 온라인은 출시된 지 20년째인 장수 게임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 복고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웹젠도 ‘뮤 아크엔젤’의 흥행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수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길드 콘텐츠를 확립하고 역대 뮤 시리즈에 존재하지 않았던 여성 흑마법사 캐릭터를 만들어 유저들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뮤 아크엔젤’의 흥행을 통해 웹젠 대표 I·P의 명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op 3. Draw Climber
 

부두에서 개발한 캐주얼 어드벤처 게임 ‘Draw Climber’가 금주 모바일 차트 3위를 차지했다. 게임 속 주인공인 네모난 육면체는 전진하면서 다양한 지형지물을 만난다. 유저의 목표는 육면체가 무작위로 등장하는 지형지물을 오를 수 있도록 다리를 그려주는 것이다. 지형의 낙차가 큰 경우에는 긴 다리를 그려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자잘한 계단의 경우에는 짧은 다리를 그려 빨리 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유저나 AI와 대전할 때는 다리를 그리는 순발력과 센스가 승부를 좌우한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지형에 적합한 다리를 상대보다 빠르게 그리는 것만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한편, 육면체를 다양한 스킨으로 꾸밀 수도 있어 수집요소의 재미도 갖췄다.

Top 4. 꿈의 정원
 

집사 오스틴을 도와 황폐화된 정원을 복구하는 ‘꿈의 정원’이 금주 모바일 차트 4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캐주얼 게임의 정석을 보여주며 장기간 차트에서 머무는 중이다. 꿈의 정원의 기본 시스템은 3매치 퍼즐게임이다. 퍼즐을 클리어할 때마다 게임 내 재화인 별과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별을 사용해 정원을 복구할 수 있고 골드를 통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초반 단계의 퍼즐은 어렵지 않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유저의 골치를 썩인다. 그러나 지금까지 복구하고 꾸며낸 나만의 정원을 보면서 유저는 홀린 듯 다시 퍼즐에 도전하게 된다. 플레이릭스의 마성의 게임, ‘꿈의 정원’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Top 5. 전쟁의 연가: 전연
 

지난 5월 25일 정식 출시된 아리엘의 신작 무협 MMORPG ‘전쟁의 연가: 전연’이 이번 주 모바일 차트 5위에 입성했다. ‘전쟁의 연가: 전연’은 사전예약을 받을 때부터 심상치 않은 프로모션을 진행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일환으로 101명의 인플루언서들을 모집해 대규모 군무 영상을 선보이며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특이한 홍보방식뿐만 아니라 게임성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전투 콘텐츠,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자유로운 이동 시스템 등을 앞세워 출시 직후부터 차트 상위권에 입성한 것이다. 아리엘 측은 최근 101명의 인플루언서 중에 유저 투표를 통해 게임을 홍보할 11명의 대표 인플루언서들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마케팅이 게임성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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