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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호텔 체크인, 블록체인으로 간편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15 11:50
  • 수정 2020.06.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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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제주도 등 국내 관광지를 찾는 발걸음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호텔 체크인에 블록체인이 적용돼 개인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면서도 서비스는 간편화될 전망이다.
 

숙박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곳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이다. 이들은 모바일 숙박 서비스 ‘야놀자’에 관련 기술을 도입, 투숙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람다256는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와 DID 기술을 활용하며, 야놀자의 호텔 관리 솔루션을 사용 중인 전세계 160개국 25,000여 개 호텔에 적용할 방침이다. 입력된 개인정보는 개인 단말기 내 보안 영역에 저장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 인한 부수효과로는 서비스 간편화가 꼽힌다. 모바일 기반 DID를 통해 언택트 호텔 체크인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모바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증해 모바일 키를 받아 입실하는 방식이다. 투숙객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숙박업소는 인력 감소 효과를 얻게 된다.

기존 호텔 체크인 프로세스는 신분증 복사와 바우처 인쇄본 제공, 장시간 대기와 같은 고객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취약성 문제가 있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이들을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것이 람다256과 야놀자 측의 전략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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