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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언택트 시대 맞아 새로운 소셜 활동지 개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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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포켓몬GO’ 유저들을 위한 축제가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나이언틱은 글로벌 디지털 이벤트 ‘포켓몬GO 페스트 2020(Pokémon GO Fest 2020)’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지난 6월 11일 진행했다. 이날 나이언틱 주요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포켓몬GO’가 걸어온 길을 다시금 짚어보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새로운 가상의 활동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공=나이언틱
제공=나이언틱

‘포켓몬GO 페스트 2020’은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가상 이벤트 티켓은 6월 16일 새벽 2시(국내 시간)부터 14.99달러(한화 약 18,000원)에 판매된다.

온라인 화상 세미나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는 나이언틱 존 행키 CEO를 비롯해 테라 랜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맷 슬리먼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마이클 스테렌카 마케팅 및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 디렉터, 로라 워너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 예니 솔하임 시니어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지금까지 ‘포켓몬GO’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지난 2016년 ‘포켓몬GO’가 출시된 이후 유저들은 지금까지 2,900억 개의 장소를 방문했으며, 280억 km를 걸었다. 지난 1월 배틀리그 출시 이후 10억 회에 달하는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리모트 레이드 출시 첫 달만에 3,000만 회 이상이 완료됐다. 이들 중 70% 이상의 레이드에는 현장 참여 유저들이 있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소셜 기프트 프로그램을 통해 200억 개의 선물이 교환됐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기술부문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6D.ai 인수를 통해 발전된 AR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3D 맵을 구축 및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또한 최근 추가된 리얼리티 블렌딩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포켓몬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Project Wayfarer’ 프로그램은 자신의 이웃과 흥미로운 도시의 위치를 게임 보드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나이언틱

특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게임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이번 ‘포켓몬GO 페스트’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먼저 ‘포켓몬GO’ 앱은 물론 소셜 채널과 뉴스 허브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스토리와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되며, 나이언틱 소셜과 게임을 통합해 친구들 의 접속 상황과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 시간마다 가상 서식지가 회전하도록 함으로써 같은 지역에서 주말 동안 75개 이상의 독특한 포켓몬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챌린지 아레나’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한 팀을 이뤄 각 서식지에서 도전 과제를 완수하는 콘텐츠로, 참가자들은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된다. 포켓몬 포획을 잠시 쉬는 동안에는 가상 팀 라운지를 통해 전세계 유저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경품 행사 참여와 ‘포켓몬GO 페스트’의 주요사항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제공=나이언틱
제공=나이언틱

향후 이들은 ‘시민과 지역사회’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미국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 티켓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흑인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지원해나갈 방침으로, 이를 위해 최소 500만 달러의 금액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게임 커뮤니티에 1,000여 곳에 달하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추천하고 1년동안 무료로 ‘포켓몬GO’에 통합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를 촉진한다. 
‘포켓몬GO’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외에도 나이언틱은 게임 및 다양한 AR 경험이 포함된 10 개 이상의 타이틀과 다년간 제품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2개의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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