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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피파 모바일’ 매출 톱10 진입 … 넥슨, V4·카트 이어 모바일 승승장구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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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게임들이 그간의 부진을 씻고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랜 시간 매출 고순위를 유지해온 ‘V4’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 모바일’까지 매출 톱10에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MMORPG 중심의 획일화된 시장 트렌드와는 달리 다양한 장르로 승부하는 모양새라 눈길을 끈다. 
 

▲ 6월 15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넥슨은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수많은 온라인게임 흥행작들을 배출했으며, 여전히 국내 게임업계 1위 기업으로 통한다. 하지만 정작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만큼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를 오래 끌고 가지 못하고 금세 처지는 패턴이었다. 

이같은 흐름을 깬 타이틀이 ‘V4’였다. 정식 서비스 7개월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5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 월드’부터 ‘월드보스 레이드’,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 등 모바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혁신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힘을 보탰다. 이 게임은 6월 15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라 초반의 돌풍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와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했다. 내부에서는 지난 12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레전드 카트 ‘세이버 레드’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위 달성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10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축구게임 ‘피파 모바일’이 6월 15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0위를 기록했다. ‘피파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로써 넥슨의 최신작 3종이 톱1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획일화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장르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실제로 넥슨 최신작 3종의 면면을 살펴보면, 시장의 주류 장르인 MMORPG(V4)는 물론, 레이싱(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스포츠(피파 모바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히트작을 배출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약간의 후유증도 있었지만, 강도 높은 체질개선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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