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가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5.91%(700원) 상승한 1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40,624주와 263,453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86,556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장을 지켜냈다.
미스터블루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전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의 6거래일 연속 매도세와 기관의 ‘팔자’ 행보가 겹쳤으나,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반등국면을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무협 장르 다변화로 인한 독자층 확대와 웹툰 서비스 호조,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레드’ 중화권 진출 등을 상승 모멘텀 재료로 손꼽았다.
반면, SNK는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25.73%(5,750원) 하락한 1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34,261주와 13,163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이 135,567주를 순매도하면서 급락국면이 발생했다.
SNK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연이은 이탈행보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견지했으나, 외국인이 지난 12일에 이어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약세장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북 긴장 고조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로 국내 증시에 파란불이 들어온 데다, 최근 20% 배당 여파로 인한 가격부담감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