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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시즌제 게임들 ‘희비교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16 10:16
  • 수정 2020.06.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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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를 채택한 게임들의 순위가 엇갈리는 한 주였다.
게토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발표한 6월 2주차(6월 8일~14일) 리포트에 따르면, ‘발로란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그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는 않다는 평가다. 반면 시즌제 게임들의 경우 시작 및 종료 시점이 맞물리며 서로 뒤엉킨 모양새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6월 2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21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1%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은 15.2%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가동률은 전주와 유사한 흐름이었다. 금요일은 소폭 오른 14.6%, 주말은 18%대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상위 3종 게임의 사용시간이 소폭 올랐다. 특히 ‘오버워치’는 ‘발로란트’ 출시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점쳐졌으나, 생각보다 선전한 모양새다. 지난 9일 경쟁전 영웅 로테이션 폐지 등이 사용시간 방어의 요인으로 보인다. 의외로 장르가 겹치지 않는 ‘로스트아크’가 ‘발로란트’에 자리를 내주며 10위로 내려갔다.

오픈 2주차를 맞은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37.4%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9위에 올랐다. 나쁘지 않은 성과이지만, 상위권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큼 치명적인 모습은 아니다. 게임성이나 그래픽 등에서 호불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주는 시즌제와 연관된 게임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관측됐다. 시즌5 오픈을 앞둔 ‘패스 오브 엑자일’은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인 디아블로3도 16.1% 사용시간 감소하며 2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지난 6월 10일 11시즌을 시작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16계단 상승하며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70.8% 사용시간이 증가하는 등 새 시즌의 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톱3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도 사용시간은 소폭 하락했지만 순위는 오히려 한 계단 올라 26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주목해볼 만한 게임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있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대작 무료 배포 마지막 주자로, 전주 대비 17% 사용시간 증가와 함께 86위를 기록했다. 12일 무료 배포 이후 주말 최고 순위는 78위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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