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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대작 ‘리틀 데빌 인사이드’, 인종차별 논란 휩싸여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6.16 12:02
  • 수정 2020.06.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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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 PS5 퓨처 오브 게이밍 쇼에서 독점 서드파티 게임으로 공개된 국산 기대작 ‘리틀 데빌 인사이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여 제작사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 문제가 된 캐릭터 (출처=PS 공식 유튜브 中 발췌)

이와 관련해 다수의 해외 게임 매체들은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등장하는 캐릭터가 원주민 부족을 정형화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캐릭터는 피부톤이 어둡고 드레드록 헤어 스타일에 크고 두꺼운 입술을 가졌는데 이것이 아프리카계 원주민들의 정형화된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것이다.

제작사 네오스트림은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논란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표명했다. 네오스트림 측은 “의도적으로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나타낸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우리는 인종적으로 정형화된 함축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된 캐릭터의 수정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드레드록 헤어 스타일과 두꺼운 입술, 어두운 피부톤과 함께 원주민을 떠올리게 만드는 다트 무기도 수정될 예정이다. 네오스트림 측은 수정 이후에도 해당 캐릭터가 게임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디자인 자체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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