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메타크리틱 90점 이상 작품 향연 … 대작 넘친 2020년 상반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6.16 15:1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년도 글로벌 게임시장의 상반기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비평가들의 평가지표를 통해 바라본 올 상반기 현황은 지난해 게이머들이 가졌던 기대를 넘치도록 충족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메타크리틱상으로 90점 이상 평점을 기록한 작품이 5작품 이상 등장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메타크리틱’은 음악·영화·문화 각 분야의 전문가와 평론가들의 평가를 종합해 발표하는 전문 평론 사이트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 모여봐요 동물의 숲

우선, 금년도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는 1/4 분기에 출시된 ‘오리와 도깨비 불’, ‘둠 이터널’,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은 ‘오리와 도깨비 불’이 메타크리틱 90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91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둠 이터널’은 출시 당시 90점 평점에서 일부 하락한 88점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외에도 VR게임으로 출시된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경우, 밸브의 대표 IP 명성을 이음과 동시에 “VR게임의 혁신을 제시했다”는 극찬들이 이어지며 평점 93점을 기록하고 있다.
 

▲ 페르소나 5 더 로열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외에도 JRPG 장르에서는 아틀러스의 ‘페르소나’ 시리즈가 선전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페르소나 5 더 로열’은 기존 작품 ‘페르소나5’의 확장판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원작보다 높은 메타크리틱 95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PC 버전으로 돌아온 ‘페르소나 4 골든’의 경우, 지난 2012년 PS비타로 출시됐던 당시 메타크리틱 93점을 기록했던 작품으로, PC 버전의 경우 이보다 감소한 수치인 평점 86점을 받아들었다.
마지막으로 오는 19일 발매될 예정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메타크리틱 평점 96점을 기록, 그간 스토리 유출 사태 등으로 빚어진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듯 압도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 메타크리틱 90점 이상을 넘기는 작품들이 다수 등장하는 모습이다(사진=메타크리틱 차트 中 발췌)

지난해 출시된 AAA급 게임들의 경우 ‘바이오 하자드 RE:2’,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각각 93점, 97점의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하로는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드래곤 퀘스트 11 DE’가 90점 이상의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금년도 출시작들 또한 시간이 지난 후 점수 변동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이미 지난해 출시작들보다 많은 수의 90점 이상 작품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여전히 다양한 기대작들이 금년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러한 고평가 릴레이를 어떤 작품들이 이어나갈지 또한 올 하반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