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인종차별반대 운동에 대한 동참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인디게임플랫폼 itch.io에 이어 ‘험블 번들’에서도 인종차별반대를 위한 번들을 출시해 화제다.
이와 관련해 해외 게임 매체 IGN은 ‘험블 번들’에서 ‘인종 정의를 위한 투쟁 번들’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번들은 1200달러 상당의 게임, 전자책, 만화로 구성돼 있고, 이를 3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험블 번들’은 자사의 블로그 포스트에 “조지 플로이드, 브레온나 테일러, 아마우드 아베리의 죽음과 더 많은 흑인 공동체의 비극 이후, 우리는 개발자들과 퍼블리셔, 창작자들과 뭉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단체들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번들 수익은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률적 도움을 제공하는 단체들에 전액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번들에는 ‘바바 이즈 유’, ‘풋볼매니저 2020’, ‘NBA2K20’, ‘바이오쇼크 리마스터드’ 등의 유명게임들도 다수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번들은 일주일 동안 판매될 예정이며 구매 시 스팀에 등록할 수 있는 코드를 받을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