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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공공계약에 블록체인 도입 … 투명성 높인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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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속도와 보안성에서의 이점을 활용해 공공계약 업무에서의 소요를 줄이고,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높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기반을 조성하고, 입력·집계·전송·공개 등 전체 과정을 전산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강점을 지닌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대표주자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심사위원이 평가점수를 입력하면 그 결과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방식으로, 평가 결과는 블록체인으로 분산 저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해진다. 

전력거래소는 제안서평가시스템 도입을 통해 평가 과정에서의 인적개입 최소화 및 인적오류 차단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통상 5일이 걸리던 업무소요를 1일로 단축했으며, 업무수행인력 역시 2명에서 1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들은 인사평가 부문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평가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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