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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BLM’ 비하 프로게이머 퇴출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6.17 15:33
  • 수정 2020.06.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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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이 유명 격투 게임 프로게이머 ‘Fchamp’ 라이언 라미레즈의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이로 인해 ‘Fchamp’는 캡콤이 주최하는 모든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출처=캡콤 프로투어 공식 홈페이지 中 발췌

문제의 발단은 ‘Fchamp’가 지난주에 남긴 트윗에서 비롯됐다. 그는 트위터에 수박 사진과 함께 “이것 좀 봐”라는 트윗을 올리면서 ‘WatermelonLivesMatter’라는 해시태그를 적었다. 팔로워들이 해당 트윗이 모욕적이라고 지적하자 ‘Fchamp’는 트윗을 지우고 무신경했다며 사과를 했지만,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
 

출처=캡콤 공식 SNS 中 발췌 

캡콤은 오늘 공식 트위터를 통해 ‘Fchamp’에 대해 선수 규정 위반을 이유로 캡콤 프로투어와 스트리트 파이터 리그를 포함한 모든 캡콤 주최 대회와 이벤트에 무기한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Fchamp’는 격투 게임 ‘마블 vs 캡콤’ 시리즈에서 오래 활약한 베테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격투 게임대회 EVO 우승 경력이 있을 정도로 격투 게임계에서는 유명한 프로게이머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달심을 사용해 캡콤 프로투어에서 가장 큰 대회인 캡콤 컵에도 진출한 바 있다.

한편, 라이엇 관계자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사임한 데 이어 유명 프로게이머까지 구설수에 오르며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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