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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디게임 11종 동시 할인 수익금 기부 행사 개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6.18 17:34
  • 수정 2020.06.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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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뜻을 모아 6월 18일을 기부의 날로 정하고 해당 일자 수익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 11개 게임이 참가해 할인을 선언했으며, 관련 수익금은 각 개발자들이 원하는 기관에 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국경없는 의사회, 유엔난민기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인디게임은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국내를 대표하는 인디게임들로 작품성과 게임성면에서 극찬을 받은 게임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일례로 사회정의를 알리는 게임들을 개발한 개발자 소미의 '레플리카'와 '리갈던전', '레츠놈'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디펜스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던전 워페어1과2'이나 고전 게임기를 연상케하는 비행슈팅게임 'I.F.O', 화살 한발로 풀어 나가는 게임 '레드덴'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슈퍼웨이브스튜디오 '그 섬', 팀 바운싱히어로 '바운싱 히어로', Diutini게임즈 '매직 더 컴바인'등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행사를 기획한 터틀크림스튜디오 박선용 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여러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뜻이 같은 개발자들이 모여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참가한 모든 개발자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s://bit.ly/618forall)를 통해 6월 18일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다. 향후 기부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터틀크림은 자사 개발작 '6180 the moon'을 기념해기 위해 매년 6월 18일을 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함께 동참해 기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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