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가장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중 하나인 CD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의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일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CDPR 측은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임의 출시일을 기존 9월 17일에서 오는 11월 19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이버펑크 2077의 콘텐츠와 게임플레이는 마무리 됐다. 퀘스트, 컷신, 스킬, 아이템 등 나이트 시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모험들이 준비됐다고 말할 수 있다” 전하며 “콘텐츠 양이 방대한 만큼 모든 내용을 확인하며 밸런싱, 버그 수정 작업에 많은 시간이 할애된다”며 출시일 연기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일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월 출시일을 기존 4월 16일에서 9월 17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CDPR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개발진이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지만, 추가적인 출시 일정 연기는 없을 것이다’고 밝히기도 해 이번 출시일 연기에 따른 유저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CDPR 측은 오는 25일 ‘사이버펑크 2077’ 관련 디지털 쇼케이스 ‘나이트 시티 와이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인게임 정보가 한정적인 만큼, 당일 행사를 통해 공개될 정보에 따라 현 시점의 불만 여론이 줄어들 수 있을지 부가 갈릴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