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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 최후의 1인 도전기 #5] 최후까지 살아남아라! 무제한 프리 PK ‘암흑출몰’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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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78호 기사]

‘A3: 스틸얼라이브’는 무한경쟁을 강조한 ‘육식 게임’이다. 이에 따라 게임의 기본 구조도 MMORPG와 30인 배틀로얄로 구분된다. 모두가 동등한 환경에서 무한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도 짜릿한 재미가 있지만, MMORPG 부분의 경쟁 콘텐츠 ‘암흑출몰’도 빼놓을 수 없다.
‘암흑출몰’은 MMORPG 마니아라면 누구나 꿈꿔왔을 무한경쟁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성장시켜온 캐릭터를 가지고 다른 유저들과 무한 PK를 치르게 된다는 점에서다. 지금이야 RvR이 일상화돼 있어 소위 ‘쟁(전쟁)’이라는 구도로 PvP가 치러지지만, 각 유저 개개인들이 펼치는 치열한 사투는 MMORPG만이 가진 원초적 재미라 할 수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를 다루는 마지막 시간인 만큼, 게임의 엔드 콘텐츠 ‘암흑출몰’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자.
 

동료도 친구도 없다
붉은 달이 뜨면 모든 존재들이 암흑에 물들어 광폭화된다는 것이 ‘암흑출몰’의 기본 설정이다. 몬스터들은 물론, 동료 유저와 NPC들까지 모두 이성을 잃어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유저의 목표다.
실제 게임에서는 전 서버에서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무제한 필드 PK로 구현돼 있다.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분동안 열리게 되며, 발동되면 전체 필드가 어두워지면서 필드에 있는 몬스터는 물론 NPC와 이용자까지 모두 광폭화된다.
40레벨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누구나 이 광기의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몬스터와 다른 이용자를 처치해야 하며, 승리를 위해 서로 끊임없이 PK를 하거나 광폭화된 몬스터 사냥을 해야 한다. 특히 무한으로 PK를 해도 디버프를 받지 않고 오히려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이익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이고 재미를 극대화했다.
 

붉은 달이 뜨면 서로 죽고 죽이는 사투가 시작된다
▲ 붉은 달이 뜨면 서로 죽고 죽이는 사투가 시작된다

실력으로 살아남아라
이같은 특성으로 인해 ‘암흑출몰’은 30인 배틀로얄과 함께 ‘A3: 스틸얼라이브’의 게임성을 뒷받침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스틸얼라이브(Still Alive)’라는 타이틀명 역시 이를 상징하는 것으로, 극한 경쟁 속에서 스스로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끝까지 살아남아 목표를 이루겠다는 유저의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암흑출몰’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 콘텐츠로 통한다.
배틀로얄의 경우 게임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가 필요한 데다 약간의 운도 따라줘야 하지만, 이 전장은 각 유저의 성장 정도가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강함을 마음껏 뽐낼 기회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MMORPG라면 과금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십상이지만, ‘암흑출몰’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물론 과금을 통해 좀 더 편하게 성장할 수는 있겠지만, 얼마나 많은 과금을 했느냐보다는 얼마나 게임에 공을 들였느냐가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식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무과금으로 암흑출몰 우승하기’를 비롯해 각종 스킬트리나 템트리 등의 인증이 속속들이 올라와있는 상황이다. 게임에 들인 자신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암흑출몰’을 통해 알아보는건 어떨까.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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