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야쿠르트에 이어 농심까지...판 커지는 LCK 프랜차이즈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6.19 21:4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LCK 프랜차이즈를 앞두고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 IT나 이동통신, e스포츠 전문기업에서 주로 후원하거나 운영하던 e스포츠에 이번엔 식음료 기업이 뛰어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와 농심이 그 주인공이다.
 

제공=브리온e스포츠

이와 관련해 브리온e스포츠에서 운영하는 ‘브리온 블레이드’는 한국야쿠르트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팀명을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로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고 지난 6월 18일 전했다. 하이프레시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명칭이다. 브리온 블레이드 측은 이번 네이밍 파트너십이 건강한 e스포츠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브리온과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건강한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브랜드 철학에 대한 상호 공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18일 오후에는 농심에서 승격강등전을 통해 LCK로 입성한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농심은 9월 말에 발표하는 LCK 프랜차이즈에 ‘팀 다이나믹스’의 참가가 확정되면 리그 참가비와 기타 제반 비용을 투자해 팀을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이미 오랜 시간 한중일 바둑기사들이 참가하는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운영하면서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번 e스포츠 구단 인수를 통해 그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심산이다. 농심 측 관계자는 “국경과 지역의 구분 없는 e스포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음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e스포츠 분야를 새로운 마케팅 기회의 장으로 보고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APK 프린스의 경우 지난해 리조트 서비스업 회사인 설해원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고 이번 서머 시즌부터 팀명을 ‘설해원 프린스’로 바꿔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