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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평생교육 이력관리에 블록체인 접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23 10:28
  • 수정 2020.06.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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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이 유통, 신원증명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교육 분야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크애니는 평생학습교육의 이력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제공=마크애니
제공=마크애니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신뢰기술을 이용한 학습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블록체인과 위변조검증을 앞세운 마크애니와 한국생산성본부, 아이피투비가 참여한 공동 컨소시엄이 작년에 수주했다.
주관기관인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및 학습이력 시스템 개발과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참여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아이피투비는 각각 교육DB표준화 작업 및 학습이력 서비스실증, 비즈니스 자문을 맡는다.

평생학습이나 직무교육은 아직까지 대다수가 수기로 발급되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 게다가 이직, 자격증 취득조건 등의 이유로 기업이나 기관이 제출받은 증명서의 원본여부도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해당 시스템은 각 교육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증명서발급과 교육이력관리를 통합해 웹포털 한 곳에서 제공한다. 

서비스 형태는 교육원의 모든 증명서, 교육이력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식이며, 기관에서 수기 발급할 필요 없이 수료자가 온라인에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발급받은 증명서와 교육이력은 암호화돼 블록체인에 저장,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증명서나 교육이력의 위변조도 방지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20년간 높은 점유율을 지켜온 위변조방지기술 노하우로 증명서 검증 시 위변조된 위치까지도 찾아낼 수 있으며, 종이문서와 디지털문서 모두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최대규모 평생교육원인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으며,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도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13개 지점을 보유한 하이미디어컴퓨터학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수의 교육기관과 손잡은 상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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