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가 대작 게임 무료 배포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에픽게임즈는 지난 5월 ‘GTA5’를 포함한 AAA급 게임의 무료 제공 이벤트를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에픽게임즈의 총괄 지배인 스티브 앨리슨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무료 게임 제공 이벤트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 발표에서 그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동시 접속자 수가 13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앨리슨은 “이벤트의 결과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2020년 우리는 전례 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에픽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 이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월간 사용자 수(MAU) 또한 6100만 명으로 늘었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포트나이트’의 대성공에 힘입어 에픽게임즈가 스팀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ESD 플랫폼이다. 후발주자로서 스팀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매주 무료 게임을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GTA5’, ‘문명6’, ‘보더랜드 핸섬콜렉션’,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등 AAA급 대작들을 연이어 무료로 배포해 게임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