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예상치 못한 악재와 마주했다. 차기작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시라프 이스마일이 프로젝트 일선에서 물러섰다.
유비소프트의 이스마일 디렉터는 현재 프로젝트를 하차함과 동시에 휴직 상태에 들어선 상황이며, 이는 그가 저지른 팬과의 불륜 행위 의혹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스마일과 지난 1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한 트위치 스트리머 Matronedea의 21일 트위터를 통해 처음 전해졌으며, 해당 트윗이 공개된 후 3일이 지난 시점 이스마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에 있어 개인적인 문제를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하차한다” 밝혔으며, “내 가족과 나 자신의 삶이 조각났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사과를 전한다”고 프로젝트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스마일 디렉터의 해당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스마일 디렉터는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디렉팅을 맡았던 인물로, 해당 두 작품 모두 평단의 높은 평가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시리즈 주요 작품으로 꼽힌다.
두 작품 모두 각각 해상전, 액션 RPG 노선 변경 등 시리즈의 새 강점을 찾아낸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자연스레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또한 이스마일 디렉터의 참여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올 연말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며, 유비소프트 측은 "남은 인원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