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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명작게임 대거 귀환 ‘스타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6.26 12:14
  • 수정 2020.06.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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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오랜 기간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산게임이 연이어 신작을 출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여전히 여행이 쉽지 않은 만큼, 올해 여름휴가철에는 시원한 안방에서 즐기는 ‘게임피서’가 또 다른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선데이토즈

가장 먼저 유저들을 찾아올 명작은 캐주얼게임 강자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다. 9년 넘게 퍼즐 장르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원작 특유의 간결한 3매치 플레이와 시스템으로 매력적인 속도감과 타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최대 20명의 유저가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배틀로얄 모드 ‘애니팡 로얄’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실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끼리 한층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길드형 유저 모임 ‘팸’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6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둔 ‘애니팡4’의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달 2일 사전예약을 개시한지 19시간 만에 39만 명의 유저가 몰렸으며, 6일 만인 지난 9일에는 사전예약자 100만 명 고지를 돌파했다. 여기에 공식 홍보모델인 아이유가 등장한 15일부터 신청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출시 일주일 전인 6월 21일 기준 166만 5,000여 명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하는 등 전작 ‘애니팡3’의 시리즈 최다 사전예약자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의 야심작 ‘라그나로크 오리진’ 역시 7월 출시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7월 7일 출시가 확정된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8년 간 글로벌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유저들의 신작에 기대하는 지점은 명확하다. 3년 만에 원작의 정통성을 완벽히 계승한 모바일 MMORPG인데다, 그래픽부터 콘텐츠까지 차별화된 퀄리티를 약속한 까닭이다. 아울러 지난 1,2차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와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라그나로크’”라는 호평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아울러 출시 전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행보도 파격적이다. 게임업계 최초로 신작 캐릭터인 블랙스미스와 머천트, 미공개 용병 캐릭터가 남성지 ‘맥심(MAXIM)’의 7월호 메인표지를 장식한 것이다. 또한 러블리한 초보자 마을 NPC ‘스프라키’부터 각기 다른 매력의 8종 여성 캐릭터, 핵심 콘텐츠, 특장점 및 재미 요소 등 게임에 관한 정보들도 총 18페이지에 걸쳐 소개됐다. 
 

사진=조이시티

이와 함께 조이시티의 신작 ‘히어로볼 Z’도 7월 3일 150여 개국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히어로볼Z’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기록한 모바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의 신규 시리즈로, 원작의 인기 미소녀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특유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지구 수호를 위해 출동한 기존의 히어로들을 합체시키는 방식으로 28여 종의 미소녀 ‘정예 히어로’를 만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공격방식을 지닌 미소녀 히어로들을 수집하는 즐거움과 보다 높은 등급 진화를 노려보는 성장의 묘미를 동시에 느끼게 된다. 또한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간단한 조작성을 내세웠다.
이달 23일에는 ‘히어로볼 Z’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에는 각 히어로들의 화려한 전투액션이 담겨있으며, 미션 수행 시 원하는 히어로를 직접 영입하는 ‘스카우트’와 단계적 임무를 완수하는 ‘파견 임무’ 등 다양한 콘텐츠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일본의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사이트 ‘예약탑텐’의 인기 1위에도 등극하면서 글로벌 흥행 잠재력을 입증했다.
 

사진=넥슨

이외에도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이 7월 대작 행렬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미 넥슨과 슈퍼캣이 여름 출시 일정을 언급한데다, 젝스키스의 ‘폼생폼사’를 활용한 홍보영상이 공개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섰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애플 앱스토어의 사전예약 페이지에도 출시일이 7월 15일로 표기돼있어, ‘바람의나라: 연’ 7월 출시설에 힘이 실렸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장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특유의 감성과 향수, 매력적인 조작감과 전투를 재현한 작품이다.
지난해 두 차례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람의나라: 연’은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이달 17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원작의 인지도가 워낙 높은데다 최근 넥슨의 모바일게임 성공사례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사전예약 9일 만인 금일(26일) 100만 명이 넘는 참가자를 확보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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