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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 바둑 ‘타이젬’, 컴투스 사단 전격 합류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6.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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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티키타카스튜디오 등 유망 게임사를 인수해온 컴투스가 이번에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운영 중인 동양온라인을 한 가족으로 맞이했다.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이번 계약에 따라 컴투스는 동양온라인의 주식 86.01%와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대표작 ‘타이젬’의 글로벌 서비스도 담당하게 됐다.
컴투스와 손을 잡은 ‘타이젬’은 지난 2001년 출시 이후 국내 최고 지위를 유지 중인 바둑 서비스다.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 명이 실명으로 대국에 나서는 유일한 서비스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대국과 형세 및 기보분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타이젬’의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과 인공지능을 접목 중인 바둑게임의 트렌드에 발맞춰, 자사의 신기술과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더하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여기에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노하우를 통해 ‘타이젬’의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며, 바둑 대회나 중계 서비스 등 e스포츠와의 시너지도 발전시킬 예정이다. 더 나아가 최근 고도의 집중력과 수리력을 요하는 교육 콘텐츠로 각광받는 바둑의 순기능을 재조명해, 관련 산업의 성장도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유망 게임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컴투스는 앞으로도 국내외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M&A(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해, 자사의 가치제고와 경쟁력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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