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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여름강호’ 활약에 PC방 사용량 반등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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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강세를 보이는 넥슨 게임을 비롯한 일부 타이틀의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PC방도 조금이나마 힘을 내는 모양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발표한 6월 4주차(6월 22일~28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게임들의 여름 업데이트가 이어지며 PC방을 찾는 발걸음도 조금이나마 늘어난 모양새다.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을 앓는 업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지 주목된다.
 

제공=더로그[위클리 PC방]’여름강호’ 활약에 PC방 사용량 반등
제공=더로그

6월 4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33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7% 증가했다. 주요 게임들의 여름 맞이 업데이트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감소폭은 18% 수준이며,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5%, 주말 19.9%를 기록했다. 
1위를 수성 중인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4.6% 사용시간이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48.43%로 소폭 하락했다.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한 타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톱10에서는 넥슨 게임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매년 여름마다 대형 업데이트로 강세를 보여온 가운데, 불황 속에서도 ‘여름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먼저 ‘볼타 라이브’ 정규 시즌을 오픈한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 18% 증가하며 1계단 오른 4위에 이름을 올렸고, ‘AWAKE’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는 전주대비 71.1% 증가폭을 보이며 5위에 랭크됐다. 두 게임은 각각 25일과 26일 일간 순위가 2위까지 오르며 나란히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위권에서도 여름 업데이트를 단행한 게임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새 시즌을 오픈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사용시간이 104.4% 증가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도 3계단 올라 14위에 랭크됐다. 
‘블레이드 & 소울’은 13번째 클래스 ‘천도사’ 추가에 힘입어 사용시간 36.7% 증가와 함께 1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신규 영웅 ‘메이’와 ‘기후 현상’을 도입한 가운데 21위에 올랐다.

이후의 움직임이 기대되는 타이틀도 있었다. ‘디아블로3’는 오는 7월 3일 21시즌 시작을 예고하며 여름 시즌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같은 기대감이 차트에도 반영돼 전주대비 1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도타2’도 각각 2단계씩 순위가 오른 가운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가 3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30위 권 밖에서도 일부 게임들이 호조를 이어갔다. 최근 스트리머들을 중심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8.1% 증가했으며, ‘엘소드’와 ‘소울워커’도 5계단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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