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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년 만에 ‘조이콘’ 불량 공식 사과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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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자사의 콘솔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컨트롤러인 ‘조이콘’ 불량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고 해외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7월 1일 보도했다.

닌텐도 대표 후루카와 슌타로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닌텐도 스위치 출시부터 문제된 ‘조이콘’ 불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조이콘’ 불량을 경험한 미국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이 진행하고 있는 집단소송에 대한 내용이 질문의 요지였다.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조이콘과 관련해 고객에 생긴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미국에서 조이콘 불량에 대한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을 자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조이콘’ 불량은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조이콘 쏠림’ 현상을 말한다. ‘조이콘 쏠림’은 닌텐도 스위치의 콘트롤러인 조이콘의 아날로그 스틱에 문제가 생겨 한쪽으로 입력 신호가 지속되는 현상이다. 특별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특정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거나 화면 시점이 전환되는 문제가 발생해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닌텐도가 ‘조이콘’ 불량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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