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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IP 중심 신 경영체제 출범 … ‘글로벌 명문 도약’ 본격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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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지난 2019년 말 새롭게 선포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명문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월 2일 그룹 경영 체제를 현 이사회 체제에서 ‘IP 경영 협의체’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크로스파이어’ 등 자사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스마일게이트 IP 경영협의체 성준호 신임 의장(제공=스마일게이트)
▲ 스마일게이트 IP 경영 협의체 성준호 신임 의장(제공=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이번 IP 경영 협의체로의 전환에 대해 의사 결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가 빠르고 투명하게 반영된 객관적이고 전략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IP 경영 협의체 의장으로는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를 선임했다. 성 신임 의장은 그간 계열사들의 주요 이슈를 조율하고 협력을 유도해 핵심 사업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등 그룹 경영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IP 경영 협의체에서도 계열사간 협력을 극대화, 그룹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만드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창업자인 권혁빈 전 의장은 새로 신설된 CVO(Chief Visionary Officer, 비전 제시 최고 책임자)를 맡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공헌재단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역할도 계속 겸임한다.

특히 이번에 출범한 신 경영체제가 IP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만큼,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IP의 용례가 단순 플랫폼 전환을 비롯해 웹툰,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라는 걸출한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소니 픽처스와 손잡고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콘솔 버전 ‘크로스파이어X’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유허그 및 텐센트 비디오와 손잡고 e스포츠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 역시도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흥행작인 만큼, 이같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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