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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 15일 출시 예고 … 유저들과의 소통 강조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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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7얼 2일 ‘바람의나라: 연’의 온라인 쇼케이스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7월 15일 정식출시를 예고했다. 개발사 슈퍼캣과 넥슨 관계자들이 출연해 게임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가운데, 소통 운영으로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출처=넥슨 유튜브 채널 캡처
출처=넥슨 '바람의나라: 연'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행사는 MC 허준과 ‘G식백과’ 채널 김성회가 진행을 맡고,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와 넥슨 유지인 사업팀장이 출연해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먼저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그래픽 리마스터’에 대해 원작의 도트 그래픽을 리터칭하는 것이 아닌, 원화를 보며 작업을 하듯 새로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인력 수급의 경우 도트 작업을 하는 20대 개발자들을 모았다. 
콘텐츠의 경우 유저들의 감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고 밝혔다. 시각적인 부분부터 사냥터 맵 구조, 성 구조 등을 전부 똑같이 재현했다. 또한 ‘무한 체마 상승’에 대해서는 PC와 동일하되 인터페이스 등의 측면에서 모바일에서 더 접근하기 쉽게 개발했다.

PvP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유저들끼리 직접 소통하지 않아도 매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외형적으로는 이전과 같도록 하되 내부적으로는 ELO 시스템 등 최신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커뮤니티 측면에서는 채팅을 쉽게 칠 수 있도록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를 동시 지원하고, 오픈채팅방과 단체 채팅방을 개설할 수 있다. 실제 영상을 통해 공개된 채팅방은 투명도나 크기 등을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해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

레이드 시 자동/수동 사냥의 밸런스와 관련해 보스 전까지는 자동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보스전의 경우 최초 클리어는 수동, 이후 추가 클리어는 자동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사냥 시 기술 슬롯 1페이지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CBT 당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2페이지를 지원하게 됐다. ‘환수’의 경우 전용 슬롯을 따로 만들었다.  
또한 레이드 과정 단축을 위해 ‘지름길’을 준비했으며, 최초 공략 시부터 갈 수 있다. 다만 원래 경로를 갈 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UI(유저 인터페이스)에 대해서는 ‘지스타’ 당시에는 PC 시절의 인터페이스를 추구했지만 다양한 문제가 있었고, 최신 트렌드의 플랫한 디자인 쪽으로 가니 원작의 도트 스타일과 맞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때문에 전투 관련 기능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최대한 꺼내놓되, 색감이나 디자인 등에서 그 중간을 잘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 디렉터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그는 그룹원 소환에 대한 유저 의견이 많아 추가하는 등 유저 의견과 개발진의 생각이 다를 때는 유저들의 의견을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길막, 충돌 등에 대해서는 오랜 고민 끝에 RvR에만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조작 시스템의 경우 조작에 대한 감각이 달라져 4방향 조작 대신 픽셀 이동을 택했다.

다음으로 넥슨 유지인 PM은 운영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론칭 스펙과 관련해서는 전사, 도사, 주술사, 도적 등 4개 직업을 지원하며, 시작은 평민으로 진행하게 된다. 전직 시스템은 원작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튜토리얼이나 가이드 등을 통해 직업 소개를 충분히 안내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성과 부여성 인근 44개 던전이 모두 열리며, 레이드 콘텐츠도 3종 가량 선보일 예정이다. 그 예시로 ‘죽은 자들의 마일’ 레이드를 영상 및 시연으로 선보였다. 

일반적인 필드 사냥부터 필드보스나 경험치 파밍 등을 위한 사냥까지 모두 그룹으로 가능하다. 또한 본인 직업을 기준으로 적절한 직업을 자동 매칭시켜주는 그룹 일괄매칭 시스템을 비롯해 그룹사냥 시 추가경험치를 제공하는 등 그룹 플레이를 권장한다.
향후 일정으로는 매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론칭 2주 후 대규모 RvR 신수쟁탈전이 추가된다. 이후 문파 공성전과 대규모 지역인 북방대초원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저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통해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할 예정이다.
편의성에 대해 유 PM은 유저들이 전투에 있어 더욱 편하게 하는 것을 우선했고, 이에 대한 BM 요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소통과 관련해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전담 인원 ‘CM연실’을 배치하는 등 유저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태성 디렉터도 지속 출연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유 PM의 설명이다.
또한 장비뽑기는 없으며, 기본적으로 필드 사냥을 통해 얻도록 설계해 무과금 유저들도 시간을 들이면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펫 개념의 ‘환수’를 준비해 이 부분에 가챠를 도입했으며, 무과금 유저들도 환수 뽑기를 할 수 있도록 별도 아이템을 지속 지급할 예정이다.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요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직접 만나기 어려워도, 댓글읽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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