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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모바일’, 총 매출 30억 달러 돌파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7.03 14:28
  • 수정 2020.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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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의 총 매출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배그 모바일’이 단 7개월 만에 총 매출을 2배 늘리며 3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기록은 ‘배그 모바일’과 해당 게임의 중국 버전인 ‘화평정영’의 매출을 합친 것이다. ‘배그 모바일’은 공식적으로 중국에서 서비스하지 않는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배그 모바일’ 서비스를 종료하고 ‘화평정영’이라는 게임을 새로 출시했다. 그러나 게임의 내용이 거의 일치하고 무엇보다 배그 모바일 이용자의 계정을 화평정영으로 이관하는 절차까지 진행해 업계에서는 두 게임을 같은 게임으로 취급하는 곳도 있다.
 

출처=센서타워 공식 블로그

‘배그 모바일’과 ‘화평정영’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3월 한 달 동안 2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세를 바탕으로 2020년 전반기에만 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주요 모바일 FPS 게임인 가레나 프리파이어(3억 달러), 나이브즈 아웃(2억 6천만 달러), 콜 오브 듀티 모바일(2억 2천만 달러)이 기록한 2020년 전반기 매출의 4배 이상이다. 또한, 이번에 기록한 2020년 전반기 매출 13억 달러는 2019년 전체 매출액과 비슷한 수치라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센서타워 측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인기가 있었던 배그 모바일이 코로나19 이후 격리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기가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예전에는 모바일에서 FPS 게임을 즐기는 것이 드문 일이었지만 현재는 많은 퍼블리셔들이 모바일 FPS 게임을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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