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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넥슨·넷마블 자체 I·P 대전 ‘개봉박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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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맞아 넥슨과 넷마블이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들을 들고 나온다. 오는 8일 넷마블의 ‘마구마구 2020 모바일’에 이어 15일에는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처럼 넥슨이 모바일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넷마블의 반격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제공=넥슨

최근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V4’가 매출 고순위를 오랜 시간 지켜온 가운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기대 이상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흥행 보증수표 ‘피파 모바일’까지 선전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넥슨은 자사 클래식 I·P ‘바람의나라’로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오는 15일 출시되는 ‘바람의나라: 연’이 그 주인공으로, 원작의 도트 스타일 그래픽과 각 지역 등 원작의 감성을 이식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넷마블

반면 넷마블은 정체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스톤에이지 월드’가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는 점에서다. ‘A3: 스틸얼라이브’와 ‘7대죄’를 잇는 글로벌 흥행작이 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출시 이후 약 2주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도 10위권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그런 넷마블이 꺼내든 카드 역시 자체 I·P다. 오는 8일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의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15년간 넷마블이 서비스해온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투입됐으며, 원작의 뛰어난 타격감과 수비 중심의 플레이, SD 캐릭터, 날씨 시스템을 완벽히 이식했다. 특히, 이용자들 간의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와 2020년 KBO 기록에 따라 2주마다 기록이 재정립되는 ‘라이브 카드’가 킬러 콘텐츠로 꼽힌다. 

이후에도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사들의 I·P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넥슨은 원더홀딩스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마비노기 모바일’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자체 I·P 중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세븐나이츠’를 활용, 닌텐도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블레이드 & 소울2’의 연내 출시를 공식화했으며, 지난 2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 H3’ 등을 공개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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