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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5, 수면 위로 … 차세대 게임 체인저는 ‘누구’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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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에픽게임즈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리얼엔진5가 공개된 가운데, 국내에서 이와 관련된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개발사들이 언리얼엔진을 모바일서 활용하며 트렌드를 주도해왔던 가운데, 이번에는 어느 곳이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을지 주목된다.
 

사진=언리얼 엔진 공식 유튜브 채널 中 발췌
출처=언리얼 엔진 공식 유튜브 채널 中 발췌

언리얼엔진5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발 공정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화면 전체를 실시간으로 랜더링하는 형태로의 변화를 통해 개발과정에서의 혁신을 추구하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광원효과 등 한층 진보된 툴을 제공한다.

정식출시는 2021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벌써부터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이는 모양새다. 7월 6일 게임테일즈가 자사의 신작 MMORPG에 언리얼엔진5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자동사냥과 성장 중심의 모바일 버전과 직접 조작과 대규모 멀티플레이 요소 중심의 PC 버전 형태로 나눠 동시 개발 중이다. 특히 PC 버전은 직접 조작을 선호하는 북미, 유럽 등의 서양 시장을 타깃으로 해 PC용 MMORPG가 주는 대규모 전투, 레이드, 다수 인원이 함께하는 공격대 등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공=게임테일즈
제공=게임테일즈

게임테일즈는 현재 신작 MMORPG를 언리얼엔진 4.25 최신 버전으로 구현 중이며, 언리얼엔진5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포팅 작업에 들어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언리얼엔진5 개발은 PC, 모바일 버전 모두 해당된다. 엔진 자체에서 하위 버전에 대한 호환을 지원하기 때문에 포팅 자체는 어렵지 않다는 것이 게임테일즈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트렌드 세터’는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에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개발사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는 점에서다. 
대표적으로 액션스퀘어가 ‘블레이드 for kakao’에 언리얼엔진3를 적용해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넷게임즈 역시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초로 언리얼엔진4를 적용한 ‘히트’를 통해 시장에 대변혁의 바람을 가져왔으며, 이어 ‘오버히트’와 ‘V4’까지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개발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게임테일즈의 이같은 행보는 액션스퀘어나 넷게임즈가 누렸던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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