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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게임, 콘텐츠 분야 매출 비중 압도적 1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0.07.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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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수출 역군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게임산업이 수출액 69억 8,183만 달러를 기록하며 콘텐츠 분야 매출 비중 67.2%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콘진원은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통해 게임, 웹툰, 영상, 음악 등 콘텐츠 산업 11개 장르의 동향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2019년 연간 콘텐츠산업 규모(추정치) 인포그래픽
▲ 2019년 연간 콘텐츠산업 규모(추정치) 인포그래픽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2016년에서 2018년까지 연평균 3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액 현황은 중화권에서 29억 8,153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6.5%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북미 15.9%, 일본 14.2%, 동남아 10.3%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수입액은 일본에서 1억 8,723만 달러로 61.2%, 중화권 23.8%, 북미 13.8%, 유럽 0.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2019년 주요 이슈로 게임과 기타 콘텐츠 장르 간 원소스멀티유즈의 범위와 파급력이 강화돼 ‘슈퍼 I·P’를 지목했고, 5G 네트워크 환경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및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부상 등을 꼽아 ‘게임’이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점을 시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와 같은 콘텐츠 장르 간 다양한 연계와 새로운 실험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2019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약 103억 9천만 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게임 다음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콘텐츠 장르는 음악산업으로 6억 3,965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4%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이어 나갔다. 이는 전년도에 이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슈퍼엠 등 한류의 대표주자인 K팝 아이돌 그룹이 북미시장에서 선전한 것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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