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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세계 열리는 ‘WoW’ … 신규 확장팩 ‘어둠땅’ 베타 임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09 11:43
  • 수정 2020.07.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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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의 문을 여는 충격적인 시네마틱 트레일러로 눈길을 끌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새 확장팩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7월 9일 새벽 1시(한국 시간)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신규 확장팩 ‘어둠땅’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출처=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캡처
출처=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캡처

이날 라이브 스트림에는 존 하이트 ‘WoW’ 총괄 프로듀서 존 하이트와 이언 해지코스타스 게임 디렉터가 출연, 차주 진행되는 ‘어둠땅’ 베타 테스트 기간에 공개되는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먼저 존 하이트 프로듀서는 ‘어둠땅’ 소장판 구성품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디지털 상품은 ‘마법의 영원고룡’ 비행탈것과 령 지룡 애완동물, 영원의 여행자의 귀환석, 환영: 망령의 한기, 어둠땅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얼음왕관의 부서진 하늘을 표현한 마우스패드, 하드커버 아트북, 디지털 사운드트랙, 성약의 단 인장을 표현한 4개의 배지로 구성된다.

다음으롣 등장한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어둠땅’의 알파 테스트를 통해 받은 플레이어 피드백이 ‘어둠땅’ 개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3개월간 81만 개가 넘는 퀘스트가 완료됐으며, 약 62,000번의 토르가스트 시도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64,440건의 인게임 버그가 보고됐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디자인 및 직업 밸런스에 변화를 줬으며, 토르가스트의 타이머 및 열쇠 삭제 등 핵심적인 결정에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 해지코스타스 디렉터의 설명이다. 
 

출처=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캡처

이어 그는 ‘어둠땅’의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먼저 ‘성약의 단(Covenant)’은 ‘어둠땅’에서 스토리 및 플레이 경험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최대 레벨 도달 이후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최대 레벨인 60레벨에 도달하면, 플레이어들은 오리보스로 돌아가 어떤 성약의 단을 선택할지 결정을 하게 된다. 성약의 단은 키리안, 벤티르, 강령군주, 나이트페이 등 4종으로, 선택을 하기 전에 각 단의 보상 일부를 확인하고 직업 능력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각 단은 ‘영혼결속(Souldbind)’을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혼결속 의식을 통해 선택한 캐릭터들의 힘을 일부 취득할 수 있다. 각 영혼결속 캐릭터들은 다양한 보상과 능력들을 제공하며 그 중 비어있는 ‘홈(sockets)’에는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는 Conduits를 넣을 수 있다. Conduits는 게임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각 단 성소에서 영혼결속 대상을 교체하거나 재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둠땅에서의 여정을 통해 ‘령(Anima)’이라는 자원을 모을 수 있다. 이를 많이 모을수록 선택한 성약의 단과의 Renown 레벨이 성장하는데, 이를 통해 꾸미기 아이템, 진화된 추종자 임무 시스템인 ‘Adventure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령을 모아 자신이 선택한 성약의 단을 복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성소에는 복원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4개의 기능들이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이중 자신들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야 한다. 이동 네트워크와 스카우팅 맵 등 편의성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각 성소는 ‘령 Conductor’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에 주요 지점들을 활성화 해 희귀 몬스터, 보물, 퀘스트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출처=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캡처

특히 각 성약의 단은 캐릭터와 용도에 맞는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강령군주의 Abomination Factory에서는 무시무시한 시체 골렘을 제작할 수 있으며, 키리안의 Path of Ascension을 통해서는 영혼결속 캐릭터를 직접 조정해 전투 과제에 도전할 수 있다. 벤티르의 Ember Court는 까다로운 레벤드레스 귀족들과 교류하는 장소이며, 나이트페이의 Queen’s Conservator는 환생을 기다리고 있는 영혼들을 돌보는 정원 같은 성소다.

베타 시작 후 플레이어들이 최대 레벨을 달성하면 ‘나락(Maw)’으로 알려진 위험한 샌드박스 지역을 탐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나락은 플레이어들이 어둠땅에서 처음 목격할 지역이며, 이곳을 모험하며 아군이 되어줄 Ve’nari the Broker와 만난다. 그를 통해 다가올 위험과 토르가스트의 시험에 대비하게 된다. 

이어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첫 베타 테스트에서 체험 가능한 콘텐츠를 안내했다. 어둠땅의 첫 번째 레이드인 ‘Castle Natharia’를 모든 난이도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어둠땅의 신화 쐐기돌 시스템 역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자신만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이상적인 전설 아이템을 제작하는 ‘Legendary Runecrafting’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성약의 단 능력과 영혼결속 기능에 초점을 맞춘 PvP에 대한 테스트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출처=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캡처
출처=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캡처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게임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스트리밍에 참가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제로스와 어둠땅에서 뵙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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