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게임 ‘하스스톤’의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 총괄 프로듀서 해밀턴 추에 이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 톰슨도 블리자드를 떠났다.
벤 톰슨은 7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고삐를 넘겨주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라며 2019년 블리즈컨 2주 후에 퇴사한 사실을 밝혔다.
벤 톰슨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아트디렉터 출신이다. 그는 하스스톤의 영웅 ‘렉사르’, ‘아서스’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했으며, 이외에도 카드 뒷면, 실행 아이콘, ‘동전’, ‘서리한’의 일러스트 등 게임 내 요소들의 그래픽을 담당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를 통해 “‘렉사르’의 애완동물, ‘미샤’를 그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중역들이 떠난 ‘하스스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