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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클레이튼,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 ‘앞장’ … 메인넷 출범 1주년 기념 수수료 면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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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관련기술 확장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메인넷 ‘사이프러스(Cypress)’ 출범 1주년을 맞아 7월 9일부터 클레이튼 기반 모든 서비스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1년간 전액 면제한다.
 

제공=그라운드X
제공=그라운드X

그라운드X는 지난해 6월 27일 개발자와 서비스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출시했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해 대중화(Mass Adoption)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대규모 이용자 대상 서비스의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맞춤으로써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후 지난 1년간 일반 유저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 현재 약 60개의 서비스가 클레이튼 플랫폼 위에서 구동 중이며,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여기에 보다 손쉬운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개발자 툴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생태계 참여를 독려하고자 클레이 지원 프로그램인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 역시 파일럿 운영을 마친 후 하반기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메인넷 출범 1주년 기념으로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트랜잭션 수수료를 전액 대납할 방침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및 실행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클레이튼이 대신 처리, 무료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거 초기 서비스 파트너 대상으로 이미 한 차례 파일럿 시행을 거쳤으며 이번에 정식으로 도입됐다. 파트너 대상으로 우선적 지원되며, 네트워크 부하 및 보안 이슈를 고려해 수수료 대납 대상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수수료 대납 기간은 1년으로, 연장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클레이튼 지원 지갑 서비스 이용 시 클레이 또는 클레이튼 기반 토큰 전송 수수료를 클레이튼이 대납함으로써 사용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지갑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은 신청서 제출 및 검토 후 자사 서비스에 수수료 대납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클레이튼의 기존 수수료는 이더리움 대비 1/10 수준으로, 플랫폼 부하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부과돼 총비용을 쉽게 통제할 수 있다. 이번 수수료 대납 정책을 통해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기반의 비앱(BApp)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파트너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클레이튼에서 의미있는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스타트업 또는 1인 개발자들이 있다면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별도의 파트너 프로그램 없이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자발적으로 의미있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는 곳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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