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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지출 연이어 최고기록 ‘갱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7.10 13:17
  • 수정 2020.07.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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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금일 ‘2020년 2분기 모바일게임 결산’을 발표했다. 올 2분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속 성장을 이어나갔으며, 다시 한 번 역대 최고 소비자 지출 기록을 갱신하는 모습이다.
 

사진=앱애니 제공

이와 관련해 금년도 2분기 첫 주, 글로벌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12억 건을 기록,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주간 평균 10억 건의 다운로드를 유지해 지난해 동일 분기 대비 20%의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전체 다운로드 수의 경우 iOS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총 3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구글플레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11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아울러, 소비자 지출의 경우 총 190억 달러(한화 약 22조 8천 500억 원) 가량을 소비해 이 또한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5%의 성장률을 나타낸 수치이며, 지난 3년 평균 분기별 5% 성장률을 눈에 띄게 앞서는 모습이다.
한편, 2분기 국내 상위 게임 앱 차트에선 다운로드 수에선 넥슨의 ‘피파 모바일’이, 소비자 지출 부분에는 ‘리지니2M’, 월간 활성 사용자 수 부분에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각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가 시작되며 자가 격리, 재택근무 급증 등 환경변화가 모바일게임 소비 폭증을 이끌었다면, 2분기는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한 생활환경과, 1분기로 말미암은 모바일게임 시장 확대가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국내 시장의 경우 매출 분야에 있어 ‘리니지2M’, ‘리니지M’의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등 MMORPG 획일화 시장에서 벗어나 장르적 다양화가 매출 성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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