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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IP 확장 박차 … SKT 이어 라인프렌즈 ‘맞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13 11:48
  • 수정 2020.07.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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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 사업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7월 13일 라인프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트라이더’ IP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패션, 통신에 이어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출시된 캐주얼 레이싱게임으로, 3억 8,000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한 메가히트 IP로도 알려져 있다.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지난 2019년 ‘인싸겜’으로 등극하며 희대의 역주행 신화를 쓴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역시 흥행에 성공했으며, PC·콘솔 기반의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그렇다보니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OSMU(원소스 멀티유즈)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특히 최근 들어 해당 IP를 활용한 협업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슬로우애시드와 손잡고,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를 통해 13종의 콜라보레이션 의류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 4월 SKT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6월 8일부터 SKT 부스트 파크 매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템 쿠폰을 제공했다. 이어 6월 18일에는 SKT와 함께 자사 캐주얼게임 3종(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 좌측부터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 전진수 SKT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제공=넥슨)
▲ 좌측부터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 전진수 SKT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제공=넥슨)

이번 파트너십은 넥슨과 라인프렌즈의 필요가 맞물려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에 대한 니즈가 있었고, 라인프렌즈의 경우 게임 분야에서의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양사는 이번에 체결된 라인프렌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트라이더’ IP 사업 전반에 걸친 협업을 전개한다.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부터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상품 출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등 협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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