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지난 7일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순조로운 초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톱5 입성에 성공하며 눈길을 끈 것이다. ‘라그나로크’ I·P의 상품성과 가치를 다시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장기화 단계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게볼루션 게임 순위에 따르면, 7월 13일 기준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동안의 추이를 보면, 11일과 12일에 각각 10위, 6위를 기록하며 성큼성큼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실상 ‘논외’로 분류되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을 제외하면 사실상 ‘인간계 최고’ 수준인 셈이다.
이같은 흥행에는 IP의 인지도와 함께 대작으로 포지셔닝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M’에 이어 3년만에 내놓은 대작이라는 점을 적극 강조해왔다.
더불어 원작의 정통성을 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라그나로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IP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앞세워 신규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