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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제주도, 블록체인 기반 화장품 개방 플랫폼 구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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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미래형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7월 13일 블록체인 기반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주 화장품 인증제는 제주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제도로,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행됐다. 제주산 원료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를 담아 제주에서 완제품이 생산되는 것이 조건이다.

제주도 측은 여기에 필한 원료 및 완제품 이력 증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른바 ‘블록체인 기반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으로, 원물채집에서 판매까지 화장품 생산 전주기 모니터링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국가디지털 전환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센터와 바이오융합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원물 및 화장품 DB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화장품의 원료이력정보 등을 저장·공유함으로써 이력추적 및 위변조 방지가 가능하다. 더 나아가 맞춤형 화장품 사업과 접목하여 생산된 빅데이터를 공유하면서 플랫폼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 모델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전문 컨설팅 사업자 EY컨설팅과 함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과제 기획·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제기획 과정은 환경분석 및 개선방안, 목표모델 설계, 추진전략 수립, 최종계획수립의 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며, 세부적으로는 9월까지 전문 컨설팅 기관과 도내 화장품 현황과 관계자와의 면담 등을 통해 환경을 분석하고 모델 설계 및 전략을 수립한 최종 사업계획서를 11월까지 제출하게 된다.

제출한 최종 사업계획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성과평가를 통해 계속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계속 사업은 내년부터 국비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민간으로 확대하게 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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