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레노버, ‘리전’ 앞세워 게이밍·e스포츠 공략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14 12:55
  • 수정 2020.07.15 09:5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노버가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군을 통해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레노버는 7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게이밍 PC ‘리전’ 5세대 라인업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게이밍·e스포츠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를 비롯해 임철재 프로젝트 매니저(이사), 게임 크리에이터 나라카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리전’ 5세대 라인업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개발 중점은 디자인, 디스플레이, 키보드, 발열 및 소음, 배터리 등 5가지로 압축되며, 수천 명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통해 이같은 니즈를 확인했다는 것이 레노버 측 설명이다.

한국레노버 임철재 프로덕트 매니저는 세부 라인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제품 개발에 앞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0%가 성능 개선을 원했고, 60%는 디자인을 중시했다. 이를 다각도로 심층분석해 2020년 5세대 라인업을 모니터, 악세사리 등 25개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특히 전 라인업에 걸쳐 인텔과 AMD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시리즈를 채택했다. 발열 관리의 경우 콜드 프론트 2.0을 전 라인업에 제공해 냉각성능을 18% 향상시켰으며, 베이퍼 챔버와 액체 크리스탈 폴리머 팬, Q컨트롤 3.0 등도 함께 포함됐다.
 

레노버의 트루 스트라이크 소프트랜딩 스위치 키보드는 100% 안티고스팅, 초 단위 응답 시간으로 높은 정확성과 경쾌한 키감을 제공하며, FPS와 같은 빠른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플레이에 최적화돼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1080p 해상도와 67% 빨라진 재생시간, 40% 빨라진 응답속도, 38% 향상된 색재현율 등을 지원하며, 배터리도 8시간 이상 기본 제공한다. 
다방면에 걸쳐 혁신을 추구한 만큼, 네이밍 체계 역시 변경됐다. PC 및 노트북 라인업은 이제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등 보다 직관적인 명칭을 갖게 됐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A/S ‘이지케어’가 전체 라인업에 포함된다. 이는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온라인 신청 접수 후 퀵서비스를 이용해 제품을 수거하게 된다. 수리가 완료된 제품은 다시 퀵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반환된다. 이전에는 서울·경기 지역에만 제공됐지만,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게이밍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 한국레노버 측의 방침이다. 김윤호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며 리전, 요가 등 컨슈머 라인업 판매량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인도, 일본과 함께 게이밍 시장 톱3로 분류되는 만큼, 반드시 쟁취해야 할 시장이라는 그의 설명이다.
e스포츠에 대한 투자 역시 확대한다. ‘에이펙스 레전드’ e스포츠 대회의 공식 PC 및 모니터 파트너로 참여해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서는 일반 유저 및 크리에이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매 분기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는 “레노버는 지난 2017년 게이밍 PC 브랜드 ‘리전’을 론칭했으며, 게이머를 먼저 생각하는 가치와 고사양, e스포츠 트렌드 분석 등을 토대로 최상급 라인업을 구축, 연간 30%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국내 게이밍 분야의 새로운 리더로서 업계 전환을 가속했다”며 “모든 게이머들을 위해 설계된 ‘리전’ 5세대 라인업은 노트북과 데스크탑은 물론,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게임 유저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
▲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