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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5 초기 생산량 확충 … 코로나19 장기화·콘솔 수요 증가 ‘영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7.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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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매를 예고하고 있는 소니의 차세대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초기 생산량이 기존 계획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15일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니 측은 초기 PS5의 생산량을 500만대에서 600만대 사이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최근 이를 두 배 가까이 확충, 약 1,000만대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를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용 콘솔 기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전했다. 또한, 생산 및 공급자 측은 연내 발매 시기에 맞춰 전세계 물류 상황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지만, 차세대 콘솔 주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발매된 소니 PS4의 경우, 초기 생산량은 약 750만대 가량을 생산한 바 있다. 당시 PS4는 발매 첫 날 전세계 판매량 100만대 돌파, 그 다음 해 8월 1,000만대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올해 전세계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며 소니의 메가히트 콘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시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까지도 PS4 공급물량 부족 현상이 2014년 초까지 이어졌던 만큼, PS5 생산량 대폭 확대는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소니의 PS5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Series X의 가격 정보가 이른 시일 내에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니 측의 생산량 확충 소식이 가격 공개 수순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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