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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120억 원 투자 유치...한류스타 배용준도 참여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7.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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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총 12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 16일 밝혔다.
 

제공=DRX

이번 투자에는 코스피 상장사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비롯해 서울투자파트너스, 퀀템벤처스코리아, 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데브시스터스벤처스 등 탄탄한 재무 안정성을 갖춘 업체들이 참여했다. 프랜차이즈 선정에 대한 조건부 투자 확약서가 아니라, DRX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미리 투자와 납입을 집행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은 DRX가 보유한 글로벌 팬덤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랜차이즈 출범 이전부터 독자적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하게 작용했다.

DRX는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출범을 앞두고 LCK 내에서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팀 중 하나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투자금은 선수단 인프라 및 복지 시설 향상,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원조 한류 스타 배용준이 DRX 주주로 합류한 것도 눈에 띈다. 배용준은 DRX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DRX는 이번 120억 원 투자 이외에도 ATU 파트너스와 ATU 파트너스 모기업인 기보스틸이 함께 추가로 150억 원을 향후 투자할 것을 확약했다고 밝혔다.

최상인 DRX 대표는 “DRX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프랜차이즈 확정 전에 미리 투자와 납입을 집행하셨다는 점에서 모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DRX 뿐 아니라, LCK 리그 전체가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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