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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블록체인 기반 지원금서비스 도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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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화폐 등이 개발되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지원금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는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각종 지원금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제공=경상남도
제공=경상남도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경남도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통합지원금 운영플랫폼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컨설팅 전문기관인 EY한영에서 수행하며, 경남도를 비롯한 창원시, 김해시, NH농협은행 및 경남은행이 참여한다. 행정기관과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반 통합지원금 운영플랫폼’은 도와 각 시·군에서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지원금 서비스를 온라인(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편의성과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행정·금융기관 간 지원금 사용데이터를 공유해 정책수요를 반영한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원금 대상자 추출 ▲모바일 전자지갑으로 서비스 안내 및 신청·접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지원금 대상자 선정 ▲모바일 지원금 카드 발급 ▲기관 간 지원금 부정사용 데이터 실시간 공유 등 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전 과정이 포함된다.

올해 12월까지 컨설팅 전문기관과 협력해 서비스 이용환경 분석과 서비스 모델 개발,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규제개선 과제 도출 등 컨설팅을 완료한다. 내년부터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모바일 도민카드와 전자지갑을 연동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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