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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남영선 본부장 “코로나19, 게임업계는 이미 준비돼 있었다”

  • 중구=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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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랜선포럼 ‘코로나19 이후, 콘텐츠를 말하다’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펍지 남영선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게임업계는 이미 준비가 돼 있었으며, 게이머층의 변화가 새로운 기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펍지 남영선 본부장 (사진=경향게임스)
▲ 펍지 남영선 본부장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토론은 공주대 배진아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앞서 발제를 진행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양환 본부장, CJ ENM 김현수 팀장, 구글코리아 김용우 매니저를 비롯해 레진엔터테인먼트 서현철 총괄PD, JTBC 임석봉 팀장, SM엔터테인먼트 조동춘 실장, 문체부 이해돈 문화산업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남 본부장은 이미 게임업계는 뉴노멀 시대에 대한 준비가 돼있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인데, 온라인게임의 시작과 함께 제작과 소비 모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져 왔고, 언택트 시대에 대한 준비가 이미 돼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산업은 디지털 다운로드 활성화로 대표되는 유통의 변화,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해가는 온라인게임의 변화, 원격제작이 가능한 근무환경 등을 이미 경험해왔다. 때문에 환경적으로 준비가 돼있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마다 준비된 정도가 다르기에, 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으로 업계 전반에 걸쳐 고민하고 목도하는 게이머층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 게이머들이 소셜 게이머들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소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비디오 채팅 등으로는 부족하기에, 소셜형 게임 콘텐츠를 소비하는 계층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가 언택트 시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펍지 남영선 본부장은 “이번 토론을 준비하며 코로나19 이후의 변화 끝에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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