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신생 e스포츠 종목 ‘시동’ … 종목별 맞춤 플랜 ‘눈길’
라이엇 신생 e스포츠 종목 ‘시동’ … 종목별 맞춤 플랜 ‘눈길’
  • 박건영 기자
  • 승인 2020.07.2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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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TFT’ 대회 개최, 밸런싱 ‘주력’ … ‘발로란트’, 생태계 구축, 기반 다지기 ‘집중’

[지령 780호 기사]

현재 전세계 e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올 하반기 ‘LoL’을 넘어 여타 장르, 종목의 게임들로 e스포츠 다각화 플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나섰다.
이들이 내세우고 있는 게임은 ‘LoL’ I·P를 활용해 모바일게임 시장 도전을 천명하고 나섰던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와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그리고 신규 I·P로 제작된 ‘발로란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각각이 지니고 있는 장르적 특징과 게임성 부문에서도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검증을 마친 장르가 많아, 충분히 e스포츠화 실현에 높은 가능성을 보유한 게임들이다”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전략 카드게임, 오토배틀러, FPS로 각각 장르를 취한 해당 게임들은 이미 다수의 e스포츠 성공 사례를 보유한 종목들이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자사가 보유한 e스포츠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는 한편, 지속적인 밸런스 업데이트와 각 게임별 맞춤 e스포츠 필드 구축 플랜을 내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뚜렷한 계획을 통해 종목 다각화를 본격화한 라이엇게임즈, 해당 주역들의 주요 특징을 살피고, 관련 e스포츠 진행과 전략을 알아봤다.
 

전략성·밸런싱 핵심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전략 카드게임 ‘LoR’은 원작인 ‘LoL’의 스핀오프 성격을 지닌 게임으로, 주요 신작 3종 중 가장 먼저 선보여진 게임이다. 원작 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룬테라 세상 속의 디테일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고, 카드 덱을 구성하는 유저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각각의 콘셉트 및 설정을 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이 지닌 동일 장르 대표작 대비 차별성은 인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의 차이로 전략성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는 점이다. 턴 구분을 공격과 방어 두 페이즈로 나눴고, 도전자, 압도 등 다양한 카드능력을 통해 각자 전략에 따른 덱 구성이 무궁무진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략 카드게임에 있어 특히나 중요한 밸런스 부문 또한 ‘공정하고 다양한’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매달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LoR’은 현재 국내의 경우 e스포츠 ‘레전드 오브 룬테라 덱 마스터즈’를 진행하고 있다. 총 상금 1,500만원 규모의 본 대회는 128명 규모의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16명을 가리고, 본선의 경우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해외의 경우도 e스포츠화 본격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스스톤’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로 잘 알려진 ‘Xixo’ 선수 등 다수의 선수들이 ‘LoR’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개발진 또한 글로벌 e스포츠 추진 의사를 적극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대회 본격 가동 ‘전략적 팀 전투’
초기 ‘LoL’ 내에 있는 게임모드 중 하나로 시작한 올해 ‘TFT’는 모바일버전을 새롭게 개발, 출시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오토배틀러라는 장르를 정립하며 등장한 ‘TFT’는 ‘LoL’ 세계관에 존재하는 챔피언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임으로, 기본적으로 유닛을 구매, 강화하고 배치해 자동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각 챔피언의 선택과 강화, 아이템 배치 등을 고민하고, 시너지 효과를 염두하며 자신의 덱을 꾸려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전략성을 보이고 있다.
‘TFT’는 지난 4월 국제 대회 ‘갤럭시 챔피언십’을 발표하며 e스포츠 주요 종목으로 거듭나기 위한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다. 대회는 총상금 20만 달러 규모이며 한국, 북미, 유럽,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아울러, 국내의 경우 아프리카TV 주관으로 서킷 대회를 개최했다. 가장 먼저 선보였던 게임인 만큼, 종목화 움직임 또한 가장 기민하게 펼쳐지는 모습이다.
 

최고 기대작‧생태계 구축 철저 ‘발로란트’
‘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FPS 장르임과 동시에, 주요 세 게임 중에서도 e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5대 5 팀 대전을 기본적인 기반으로 두고 있는 ‘발로란트’는 공격과 수비로 나뉜 라운드 대결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출시 전까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같은 하이퍼 FPS 계열이 아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와 같은 택티컬 FPS에 보다 가까운 성격을 지녔다.
‘발로란트’는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글로벌 e스포츠화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공개 베타 기간 세계 곳곳에서 100개 이상의 대회와 초청 경기가 열렸고, 지난 4월 일찌감치 e스포츠 대회 지침을 발표했다. 또한, ‘발로란트’의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세계 각지의 대회를 지원하는 ‘이그니션 시리즈’를 진행하는 중이다.
선수 및 주요 구단들의 움직임도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오버워치’, ‘CS:GO’ 프로 선수들이 대거 ‘발로란트’ 전향을 발표했으며, TSM, NiP 등 해외 대형 구단은 물론 T1, 젠지 등 국내 주요 구단들 또한 이미 ‘발로란트’ 선수단 구성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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