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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한은, 디지털혁신실 출범 … AI・블록체인 적극 도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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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했다. 최첨단 기술을 정책운영 및 경영에 적극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이 그 핵심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혁신은 한은의 중장기 발전전략 ‘BOK2030’의 4대 전략목표 중 하나다.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업무에 우선 적용하고 경제분석과 전망 등 정책 보조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디지털혁신실은 전행적 차원의 업무추진을 위해 기획 담당 부총재보 직속으로 설치된다.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의 정책수행 및내부 경영에의 적용방안 연구, 전행적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전략 수립, 조사연구플랫폼(BReiT),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등 최신 디지털인프라 확충 등의 업무를 주도하게 된다.

디지털혁신실의 하부조직으로 혁신기획팀과 디지털신기술반, 데이터서비스팀도 설치된다. 혁신기획팀은 디지털혁신의 기획과 총괄을 맡으며, 디지털신기술반은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기술협업 등을 위해 지난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데이터서비스팀은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디지털혁신실 신설을 통해 한은의 블록체인 관련 연구개발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월부터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CBDC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련 연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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