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는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됐던 ‘드래곤 퀘스트 XI S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Definitive Edition-(이하 드퀘11S)’의 PS4, Xbox One, PC(스팀) 버전 발매를 발표했다.
 

‘드퀘11S’는 지난 2018년 9월 국내 정식 발매된 ‘드래곤 퀘스트 XI’의 완전판 개념의 게임으로 재탄생해 발매된 게임이다. 기존 원작에 비해 추가 스토리, 3DS 버전으로만 지원했던 2D 모드 지원, 일본어/영어 캐릭터 음성 지원 등이 추가됐으며, 외에도 휴대용 말 부르기 벨, 어디서나 제련 도구를 사용 가능, 전투 속도 조절 기능 추가 등 다수의 편의성 부문 개선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해 9월 27일 전세계 정식 발매됐던 ‘드퀘11S’의 개발 및 발매에는 지난 2015년 세상을 떠난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전 대표의 의지가 깊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매 전일인 26일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 스퀘어 에닉스의 개발진은 당시 닌텐도 스위치의 개발을 진두지휘하던 이와타 사토루 전 대표가 직접 해당 기기에 신작의 발매를 부탁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초기 3DS 버전, PS4 버전으로 각각 발매됐던 ‘드래곤 퀘스트 XI’는 이후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완전판 발매를 이어가게 됐다.
 

‘드퀘11S’의 PS4, Xbox One 버전은 오는 12월 4일 발매될 예정이며, 스팀 버전은 12월 5일 발매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저들에게는 공식 한글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