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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체결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7.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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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계약을 7월 24일 체결했다.
 

제공=T1

양측은 밀레니얼 팬층 대상 금융 상품 개발,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 유니폼에 ‘하나원큐’ 로고 부착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공간 네이밍 마케팅’이다. T1은 서울 강남에 10층 규모 e스포츠 센터를 조만간 오픈할 예정으로, 팬들에게 개방되는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했다.

또 하나은행은 프로게이머의 연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한 T1 선수들에게 재무컨설팅 및 전담 PB(개인금융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 시도되고 있는 ‘선수 부상 보험’도 나온다. 프로게이머도 손목이나 허리 등 부상에 노출돼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페이커 오른손’ 등 T1 유명선수를 위한 부상 보험을 기획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밀레니얼 팬층을 확보하고, 유스(Youth)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 e스포츠 팬을 위한 전용 상품도 개발한다. 1020세대와 호흡하며 청년 금융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염정호 미래금융그룹장은 “T1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로의 고객 기반 확장, 전 세계로 하나원큐 브랜드 인지도 확장, e스포츠를 활용한 금융상품 영역의 확장을 이루어 하나은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저와 다른 선수들이 하나은행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설계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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