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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 국산게임 삼총사, e스포츠 의지 긍정적

  • 김도연 인턴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7.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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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0호 기사]

‘스페셜포스’, ‘던전앤파이터’, ‘로코’가 e스포츠화에 나섰었다. ‘던전앤파이터’는 총상금 3,000만 원 규모의 대회를 코카콜라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었다. 2010년 6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 ‘로코’는 국내 e스포츠 미디어와 국내 리그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전세계 56개 서비스 예정 국가의 리그를 통합하는 e스포츠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국내 e스포츠 전문가들은 “상반기 국내 e스포츠계는 블리자드 사태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스페셜포스’를 비롯한 국산 게임들의 선전이 위축된 e스포츠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스페셜포스’를 중심으로 ‘던전앤파이터’리그를 준비하는 ‘KTH’와 ‘다날’이 가세하며 국산 게임들의 e스포츠 리그가 확대됐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01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산 e스포츠 게임의 성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전에 비해 개발사들의 e스포츠화 의지가 강해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었다.

‘스페셜포스’는 부산에서 개최된 ‘프로리그 결승전’을 시작으로 프로모션에 돌입했었다. 8월 7일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된 ‘2010 부산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결승전을 치뤘으며, e스포츠 체험 행사를 통해 e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산 게임들의 e스포츠 종목화의 기반을 마련했었다.
한 e스포츠 전문가는 “‘스타크래프트’단일 종목으로 개최되던 광안리 프로리그 결승전이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스페셜포스’ 덕분”이라며 “‘스페셜포스’는 단순한 e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고 말했었다.

‘던전앤파이터’는 코카콜라와 제휴를 맺고 ‘코카콜라컵 DNF 챔피언십 2010 2nd’를 개최했었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부작용을 보인 e스포츠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리그 다각화도 진행했으며, 일반 이용자를 위한 소규모 대회와 정기리그, 국제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던전앤파이터’를 통한 e스포츠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었다.
‘로코’는 공개서비스 이전부터 e스포츠화 의지를 보여왔었다. 개발사 다날과 서비스사 KTH는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아프리타TV, 곰티비 등을 아우르는 e스포츠 리그를 준비했었다. 특히 전국을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예선전을 기획했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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