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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바람의나라: 연’, 인기・매출 모두 잡았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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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니지’ 형제의 독주 구도에 균열을 낸 가운데, 폭넓은 유저층을 끌어안으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인기와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제공=넥슨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7월 22일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수성하고 있는 중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던 국내 매출 최상위권에 균열을 낸 것이다.

각종 지표들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정식 출시 후 하루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고, 27일에는 누적 다운로드 260만 건을 넘어섰다.

인기순위에서도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출시 이후 2주 가까이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MMORPG 장르는 사전 다운로드 등 출시 초반에만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이후 빠르게 순위가 내려간다는 점을 생각하면이례적이다.

이같은 돌풍은 20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설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출시 이후 일주일간 전체 이용자 중 20대의 비중이 약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작을 향유했던 세대인 3040세대(약 30%+12%)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20대 여성의 비중은 12.77%로, 40대 전체와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모바일 MMORPG는 3040세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바람의나라: 연’은 매우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원작과 연관이 적은 밀레니얼 세대에게도 통했다는 점에서, 장기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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