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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약간의 회복세 속 ‘희비교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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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 속 PC방이 미세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각 게임들 간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게토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7월 4주차(7월 20일~27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약간의 사용시간 상승이 관측됐다. 톱30 내에서는 대부분 10% 이내의 변화가 관측된 가운데, 주요 게임들의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7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377만 시간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6.4% 감소한 수치이나, 전주 대비 1.6% 증가하며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1%, 주말 19.9%로 모두 소폭 상승했다.

보합세를 보인 만큼, 주요 게임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3.5% 증가하며 49%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시즌8 경쟁전 효과로 5.7% 증가,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넥슨 게임들 중에서는 ‘서든어택’이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 기반 1vs1 승자연전 매치 ‘에이스 모드’를 추가한 가운데. 사용시간 소폭 증가와 함께 5위에 랭크 됐다. 신규 테마 ‘카멜롯’을 업데이트한 ‘카트라이더’는 사용시간이 4.4% 늘었지만, 순위 변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0위권 밖에서는 핵앤슬래쉬 장르 대표주잔인 ‘패스 오브 엑자일’과 ‘디아블로3’가 16위, 17위로 동반 하락했다. 이에 전주 대비 사용량 차이가 거의 없는 ‘사이퍼즈’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각각 2계단씩 순위가 오르며 반사이익을 얻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게임은 ‘테일즈런너’였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0.4% 증가했으며, 순위도 3계단 오른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톱30 게임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그 여파로 ‘검은사막’, ‘GTA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나란히 1계단씩 하락했다.

30위 권 밖에서는 ‘바람의나라’가 돋보였다. 사용시간은 60.9% 증가했으며, 순위는 47위로 무려 18계단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구버전 그래픽 모드를 포함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모바일 버전 ‘바람의나라: 연’의 흥행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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