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미디어가 7월 28일,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공식 설정집 ‘월드 오브 사이버 펑크 2077’을 발매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TRPG ‘사이버펑크 2020’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CD프로젝트레드가 개발한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2019년 국제 게임쇼 E3를 통해 공개됐으며, 게임 소개 영상의 마지막에 ‘매트릭스’ 시리즈의 ‘네오’, ‘존 윅’ 시리즈의 ‘존 윅’을 연기한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해당 설정집은 게임 내 존재하는 도시 ‘나이트 시티’의 언론사 ‘나이트 시티 인콰이어러’가 작성했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도시 내 구역과 갱단, 신체 개조 테크놀로지, 총기, 차량, 기업, 인물, 인터뷰 등을 담고 있으며, 광고, 사진 등의 형식으로 일러스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의 번역가 정호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없다”라며, “게임의 발매 연기가 연말로 밀린 만큼, 아쉬운 마음을 달랠 겸 설정집을 읽어보면서 ‘사이버펑크 2077’을 예습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라고 번역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설정집은 원래 올해 4월에 정식으로 한글로 번역돼 출간될 예정이었지만, 게임의 발매가 연기됨에 따라 설정집 또한 발매일이 7월로 연기된 것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