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여름 무료 업데이트 2탄이 유저들을 찾는다. 한국닌텐도는 업데이트 세부 내용 발표와 함께 오는 30일 오전 10시(국내 시간 기준) 패치 배포를 알렸다.
 

지난 3일 진행된 첫 번째 여름 업데이트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치는 새로운 이벤트 ‘불꽃축제’와 더불어 섬의 꿈속인 ‘꿈번지’로 유저들을 이끄는 주민 ‘몽셰르’가 추가될 예정이다.
 

우선, ‘불꽃축제’의 경우 8월의 매주 일요일 저녁 진행되는 이벤트로, 북반구, 남반구 섬 모두 같은 시기에 개최된다. 유저들은 각각의 섬에서 주민들과 광장에 모여 불꽃을 즐길 수 있으며, 특별한 가판대를 통해 여욱이 판매하는 ‘여욱 행운권’을 구매해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여울에게 마이 디자인을 건네줌으로 직접 디자인한 불꽃을 쏘아 올릴 수도 있어 저마다의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어서 ‘몽셰르’와 함께 찾아오는 ‘꿈번지’는 마이 홈 내 침대에 누워 잠을 자면서 넘어갈 수 있는 신비한 공간으로, 다른 유저들의 섬의 꿈속에 들어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전세계 유저들의 섬을 꿈을 통해 찾아갈 수 있으며, 자신의 섬을 맡겨 ‘꿈번지’를 발행할 수도 있다. 특히, 해당 섬에서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현실의 섬에는 영향이 없어, 보다 자유롭게 다른 유저의 섬을 즐길 수 있다. ‘꿈번지’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된 상태에서만 즐길 수 있다.
 

한편, ‘몽셰르’는 전작인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을 통해 처음 등장한 주민으로, 전작에서도 유저들을 서로의 ‘꿈번지’로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의 경우 각각의 유저들은 자신의 ‘꿈번지’ 코드를 공유하며 보다 간편하게 유저들끼리 각자의 마을을 뽐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외에도 당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계절 아이템, 직녀 옷, 견우 옷 등이 추가되며, ‘모여봐요 동물의 숲’ 저장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백업해 활용할 수 있는 ‘저장 데이터 복원 서비스’가 함께 개시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