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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 게임 플랫폼 행보 본격화 … 신작 출시 앞두고 ‘스티팝’과 맞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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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가 신작 블록체인 게임 출시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트리는 7월 29일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 스티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공=위메이드트리
제공=위메이드트리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위메이드트리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작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의 이모티콘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함이다. ‘버드토네이도 for WEMIX’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캐주얼 장르로, 다양한 악당 캐릭터들을 공략하며 즐기는 탄막형 슈팅게임이다.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를 통해 3분기 글로벌 약 150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 버드들이 활동적인 3D 입체 이모티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들은 약 10종의 타이틀을 준비 중이며, 향후 서드파티 개발사들이 합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번 신작이 그 시발점이 되는 만큼, 국내와 글로벌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섬세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위메이드트리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위메이드트리 측은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의 타깃 시장을 글로벌 전역으로 보고 있는 모양새다.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인 스티팝과의 협약을 통해 왓츠앱, 아이폰 아이메시지,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세지 등 유명 메신저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도록 제작하겠다고 밝혔다는 점에서다. 

스티팝은 누구나 이모티콘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으로, 현재 25개국 5,000여 명의 작가와 15개국 언어 지원, 전 세계 2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냅챗,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롯데엑셀러레이터,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BTB 쪽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구글 미국 본사와 유튜브 스토리 등에 게재될 이모티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세계 구글 이용자 대상으로 이모티콘 콘텐츠를 대량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위메이드트리 김석환 대표는 “이모티콘은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고, 게임의 매력을 확장해 유저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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